대한민국 의료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사건 하나

외국인이 소개로 제 병원에 왔네요.
뉴질랜드사람인데, 그쪽 의료 시스템상 MR 하나 찍을라면 6개월정도 기다려야 한답니다.
쌩뚱맞게도 요추디스크.로 내원 했죠. 물론 지인소개로요.

도착하자마자 방사선과를 연결해서 MRI를 찍었습니다.
6개월 기다릴 것을 4시간만에 해 치웠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수술 일정 즉 시기입니다.
디스크 수술도 기다림없이 거의 당장입원해서 수술 가능한 상태.

그 보다 더 놀라운 것은 디스크 수술 비용입니다.
가장 놀라운 것이죠. 
박영석 부회장님께 물어본바
지인의 유명 디스크 병원에서 외국인이 수술할 경우 비용이 1000만원.
그런데 서울의료원 신경외과에 같은 수술을 물어 보니 250만원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는 1000만원 짜리 수술비를 받는 병원으로 보내야 하고요.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는 250만원 짜리 수술비를 받는 서울의료원으로 보내야 하고요.

국가의 이익이 곧 의사의 이익인지 생각을 해봐야 겠죠?

무엇이 정답인지 정부와 국민은 생각을 다시 해 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