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정심의 인적 구성에서 20여명 중에 의사가 2명밖에 없습니다. 불공정한 인적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이의 제기를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공정한 1:1 협상단을 만들자고 주장해야 합니다.
그게 쉽게 되지 않는다면 근본적인 외과 수술비를 항상 입에 물고 살아야 합니다.
'수가' 라는 말을 하면 안됩니다.
복강경으로 하는 맹장수술비를 산정할 때, 건강보험에서 복강경 재료비 ( 원가만 100만원이라고 할 때) 를 20만원만 산정한다고 하면 복강경으로 맹장수술을 할 외과의사는 없습니다.
외과이면서도 맹장 수술을 안하고, 수술을 안하면서도 맨날 맹장수술비를 들먹이는 이유는 맹장수술비가 2012년 포괄수가제에 의해 책정된 가격이 30만원 밖에 되지 않습니다.
생명을 구하는 수술임에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이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제기해도 인적구성에 막혀 이의가 받아 들여지지 않습니다.
외과를 사랑하고, 외과의사를 사랑하기에
맹장수술이 (의사의 행위료만) 500만원 되는 날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 한가지 첨언하면 현재의 가치로 그 정도 되어야죠.
30년뒤에 300만원 되는 것은 저의 바램이 아닙니다.
그 때 되면 제가 맹장수술 못할 할배 되거나 관에 들어가 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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